🍞 명절 후 스트레스엔 ‘탄수화물’?
혈당 스파이크 걱정 NO! 건강하게 즐기는 법
명절이 끝나면 밀린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빵, 밥, 파스타, 감자 같은
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되는 분들 많죠.
하지만 문제는 이들 음식이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를 일으켜 쉽게 피로해지고,
금세 다시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는 것!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즐기는 법’을
영양학자 에밀리 잉글리시(Emily English)의 팁과 함께 소개할게요.
🥖 탄수화물, 정말 나쁜 음식일까?
빵, 파스타, 쌀, 감자 등은 오랫동안 ‘살찌는 음식’,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건강하다고 평가받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품군이에요.
영양사 에밀리 잉글리시는 “문제는 탄수화물 자체가 아니라,
정제된 탄수화물(흰 빵, 설탕, 케이크)”라고 말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급격히 떨어지며,
→ 기분이 불안정해지고
→ 에너지가 떨어지고
→ 갑작스러운 허기를 유발하게 되죠.
특히 명절 기간 동안 단 음식, 흰쌀밥, 떡, 전류를 자주 먹게 되면서
혈당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한 분들이 많습니다.
🍚 “조리하고, 식히고, 다시 데우세요!”
혈당 안정시키는 마법 같은 방법
잉글리시가 추천하는 간단한 방법은 바로
👉 “전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식히고, 다시 데우는 것”이에요.
이 과정에서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이 생성됩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천천히 되면서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춰주고,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방법 예시
밥을 지은 뒤 식혀 냉장 보관했다가 다음 날 데워 먹기
삶은 파스타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재가열하기
감자를 삶아 식힌 뒤 오븐에 구워 먹기
빵은 냉동해 두었다가 토스터기에 구워 먹기
잉글리시는 “냉동 빵이나 피타 브레드를 구워 먹는 게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또 “파스타 샐러드나 라이스볼을 밀프렙(식단 준비)할 때
이 방법을 활용하면 영양적 이점이 크다”고 덧붙였죠.
단,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 있는 분들은 저항성 전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
— 에너지·면역력·기분까지 좌우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떨어지면 단순히 피로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면역력 저하, 불안감, 피부 트러블,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에밀리 잉글리시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면 에너지가 안정되고, 인슐린 저항성도 낮출 수 있어요.”
실천 팁👇
식사 시 섬유질 + 단백질을 꼭 함께 섭취하기
공복에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설탕 피하기
단 음식은 꼭 채소와 단백질 섭취 후에 먹기
즉, “순서와 조리법”만 잘 지켜도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
🍽 명절 후 스트레스, 이제는 ‘건강하게 먹기’로 풀자
명절 후 스트레스로 폭식하거나, 단 음식을 찾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내 몸의 리듬’을 회복시킬 수 있는 지혜로운 식습관이 필요하죠.
👉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보다,
👉 조리-식힘-재가열로 혈당을 완화하고,
👉 단백질과 채소를 곁들여 균형 있는 식사를 하세요.
이렇게 하면 명절 후 피로도 줄이고,
기분도 안정되며, 건강한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
<출처:보그 코리아>